2월 충북 반도체·이차전지 수출 격차 심화

2월 충북 반도체·이차전지 수출 격차 심화: 작년 7월 이후 양 품목 수출액 차이 10배 확대; 2024.03.21 18:31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br></div><div><div><font size="3">충북 수출의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수출 격차가 점차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7월 기준 5198만 달러에 그쳤던 두 품목의 수출 격차는 7개월 만인 2024년 2월 5억8171만 달러로 약 10배 커졌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에 따르면, 2024년 2월 충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2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반도체는 2022년 6월 9.8억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액 최고치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차전지 및 소재(양극재 등)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 부진을 계속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두 품목군의 비교를 위해 '반도체 및 SSD(메모리)’그리고 '이차전지 및 소재'를 묶어 분석한 결과, 작년 5월 반도체가 이차전지 수출을 역전하였고 이후 양 품목 간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반도체는 작년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 메모리 단가 회복 등으로 수출 반등에 성공하였으나, 같은 기간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 위축, 광물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양극재 단가 하락 등으로 업황이 어려워져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b>[최근 1년 충북 반도체/이차전지 수출 동향]</b>(단위 : 백만 달러)</font></div><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86"><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110134727352.jpg" width="68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충북 2월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10대 수출품목 중 반도체(63.2%), 컴퓨터SSD(106.7%), 운반하역기계(695.5%), 기구부품(32.3%) 등에서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운반하역기계의 경우 크레인의 대미국, 대러시아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건전지및축전지(-47.6%), 정밀화학원료(-64.6%), 전력용기기(-77.7%) 등에서 수출 감소가 크게 나타나 이차전지 업황 악화를 실감케 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충북 최대 수출국인 중국(-19.4%), 미국(-44.8%)에서는 여전히 수출 약세가 이어졌으나, 홍콩(486.5%), 러시아(27.3%), 베트남(18.8%)에서 큰 폭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대홍콩 수출은 반도체, 기호식품이, 대러시아 수출은 이차전지, 운반하역기계가, 대베트남 수출은 반도체, 광학기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박세범 본부장은 "이차전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차세대 배터리 양산 및 재고상황 완화 등으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반도체, 이차전지와 함께 충북 수출 저변을 뒷받침하는 바이오·화장품 등 다양한 도내 유망기업을 도와 충북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font></div></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