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창] 몽골, 미래 자원 공급망의 주요 협력자

[데스크의 창] 몽골, 미래 자원 공급망의 주요 협력자: 2023.03.01 15:38 입력

한국무역신문 wtrade07@gmail.com

<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몽골은 세계 10위의 자원부국으로, 전체 보유 광물은 80여 종이며 구리(2위), 석탄(4위), 형석(3위)에 더해 금, 철, 납, 몰리브덴, 은, 텅스텐, 우라늄, 아연 등이 풍부합니다. 희토류는 세계 매장량의 16%나 됩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다 보니 광업은 몽골 국내총생산(GDP)의 25.4%, 산업생산의 56.7%, 수출의 81.3%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적으로 비중이 큰 산업입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몽골의 광물자원 가운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4대 광물은 석탄, 구리, 철광석, 석유입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중 석탄 생산량은 2019년 최대인 5580만 톤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전까지 5년 연속 증가했다가 202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3012만 톤으로 전년보다 29.7% 감소했습니다. 반면 동정광과 석유는 생산량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몽골은 2021년 개발한 석탄의 52%, 동정광의 97%, 철광석의 55%, 석유의 93%를 각각 수출했는데 전년보다 물량이 늘었습니다. 이는 그해 전체 광물 수출액이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데서 알 수 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편, 몽골 정부는 지난 2006년 기존의 광물법을 개정하면서 광산을 전략 광산, 일반 광산, 기타 광산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가운데 생산규모가 GDP의 5%를 넘고 국가안보 및 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16개 광산을 전략 광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전략 광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채굴권의 승인, 투자보장계약 심의, 정부 지분율 결정 등에는 국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광산 개발 방식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정부가 전략 광산의 지분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몽골 정부는 2014년에는 ‘광물 개발 정책’을 새로 수립했는데 주요 내용은 민관 협력에 의한 투자 유치, 투자환경 안정화,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선진 기술 및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등입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런 법제와 정책을 배경으로 몽골 정부가 발급하는 광물 개발 관련 라이선스 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작년 8월 기준 유효 라이선스는 2564건이었습니다. 1709건은 채굴 라이선스, 855건은 탐사권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광업권의 소유는 현지기업 1318개, 외국인 투자기업 242개, 합작기업 93개이며 이들은 605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광물 채굴 및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몽골에서 광업권을 소유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중국이 132개로 가장 많고 버진아일랜드(25개), 싱가포르·캐나다·홍콩(각 14개), 한국(11개), 러시아·호주(각 4개) 등의 순입니다. 상위 8개국, 218개사가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11개 한국 기업들은 13개의 광업권을 바탕으로 1만7780헥타르에서 광물을 채굴하거나 탐사하고 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런가 하면 2021년 기준 몽골의 한국 전체 수출 중 상위 3개 품목, 즉 광물의 비중이 94.1%나 되고 작년 9월 기준으로는 91.3%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몽골의 한국 수출에서 광물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80여 종의 광물을 보유한 세계 10위 자원 부국의 광물산업을 거론한 것은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형석,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들이 몽골에 매장돼 있어 우리의 주요 자원 공급망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전망도 밝기 때문입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실제 지난해 8월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는 8년 만에 몽골을 방문했는데 당시 후렐수흐 대통령, 어윤에르덴 총리 등과 면담하면서 공급망 분야 협력 확대 안건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당시 박진 장관은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용 희토류 같은 몽골의 풍부한 광물과 자원이 한국의 인프라, 기술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으며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 등 구체적인 협력 어젠다도 협의했습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어 10월에는 몽골 광업중공업부 강바타르 장관과 주몽골 한국대사관 이여홍 대사가 만나 희소금속협력센터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관련 사항들을 논의했습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소식을 전한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은 “향후 양국이 희소금속, 희토류 관련 조사 및 공동 탐사 등에 활발하게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많은 기회와 잠재력을 보유한 몽골 자원 개발 및 관련 산업 진출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