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색채 짙어진 페루 새 정부…불확실성 커져 금융시장 휘청

좌파 색채 짙어진 페루 새 정부…불확실성 커져 금융시장 휘청: 극좌 여당 출신 총리 임명·온건 재무장관 임명 불발…증시·통화가치 급락; 2021.07.31 18:22 입력

<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font-size:="" medium;"=""><font size="3">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신임 대통령이 내각 인선을 통해 좌파 색채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자 페루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font></span></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3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증시 주요 지수는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페루 통화인 솔의 달러 대비 가치도 3% 넘게 하락 중인데, 이는 최근 7년 내 최대 낙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남미 페루의 금융시장은 이번 대선과 새 정부 취임을 전후로 여러 차례 출렁였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마르크스 레닌주의 정당을 표방한 자유페루당의 후보 카스티요가 예상 밖 선전을 거듭하자 주가와 통화가치도 급락했다가 이후 카스티요가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카스티요 대통령은 취임 전 중도 좌파 성향의 경제학자 페드로 프랑케를 수석 경제 보좌관으로 임명했고, 프랑케를 통해 산업 국유화나 가격·외환 통제 등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그러나 29일 공개된 새 내각의 면면은 카스티요 정부가 보다 온건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카스티요 대통령은 자유페루당 소속 의원인 기도 베이도를 총리로 임명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로이터는 베이도의 총리 임명이 카스티요 정권에서 극좌 자유페루당이 가질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프랑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재무장관 자리는 공석이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그가 전날 내각 취임식 직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자, 베이도 총리 지명 등에 반발해 장관직 수락을 거부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블룸버그와 EFE통신은 전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악사투자운용의 세일레시 래드 연구원은 로이터에 "섣불리 결론을 내긴 이를 수 있지만 일단 첫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을 예상했다.</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br></font></div><div><font size="3"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멕시코시티=연합뉴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