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상무장관 회동... 소통채널 정례화 첫발

미중 상무장관 회동... 소통채널 정례화 첫발: 2023.11.18 15:03 입력

<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002873122510.jpg" width="5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좌)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상무부 제공]</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1년만에 재회한 미중 정상이 최대 쟁점인 대(對)중국 경제 제재 문제를 놓고 여전한 이견을 확인한 가운데, 양국 상무장관이 일단 소통 정례화의 첫발을 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17일 미중 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상무장관)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 다음 날인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났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 상무부는 이번 회동이 "양국 상무부 소통·교류 메커니즘에 따른 첫 장관급 회담"이라며 "양국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의제에 관해 실무적이고 건설적이며 성과가 풍부한 소통을 했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왕 부장은 "국가 안보의 일반화와 정치화는 정상적인 무역·투자 왕래에 영향을 준다"며 "양국이 경제·무역 영역에서 국가 안보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문제를 토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는 또 지난달 추가로 발표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정과 중국 기업 제재·탄압 문제, 상호 투자 제한, 미국의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관세 등에 관해 우려를 표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왕 부장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전략적·역사적·선도적 의의가 있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한 뒤 "중국은 양국 상무부 간에 만들어진 소통 채널을 잘 활용해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무역·투자 협력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이 우려를 표한 수출통제 등의 조치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며 앞으로도 계속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국 상무부는 러몬도 장관이 회동에서 "국가 안보 보호는 협상 불가능하다"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러몬도 장관은 "미국의 수출통제는 확실한 국가 안보 영향이 있거나 외교정책 목표 달성을 촉진하는 기술을 제한적으로 겨냥(narrowly targeted)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설계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날 양국은 상무부 간 경제·무역 워킹그룹이 이뤄낸 긍정적인 진전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도 있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 상무부는 "양국 상무부가 내년 1분기에 상무 워킹그룹(차관급) 대화 첫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이 진행해온 성(省)·주(州) 경제·무역 협력과 무역·투자 촉진 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또 "중미 기업 협력 매칭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게 함께 추동하고 프로젝트 사무실을 증설하는 사안과 중미 정부 간 표준·적합성 평가 대화 메커니즘을 만드는 사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국 상무부는 러몬도 장관이 내년 5월 21∼23일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미중 관광지도자회의 재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두 장관이 내년 초에 대면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중 양국은 아울러 내년 1월 행정 허가 과정에서 영업 비밀과 비즈니스 비밀 보호를 강화하는 문제에 관해 기술적인 토론을 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덧붙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베이징·워싱턴=연합뉴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