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항 못해 바다 위를 떠도는 러시아산 석유제품

한국 입항 못해 바다 위를 떠도는 러시아산 석유제품: 블룸버그 "G7 제재·우회수입 단속에 '큰손' 韓업체들 수입 꺼려"; 2024.05.07 17:38 입력

서울=연합뉴스

<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러시아산 석유제품이 주요 수요처인 한국에 대한 수출길이 막히면서 바다 위를 떠돌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시시간) 보도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여파로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이 러시아산 원료의 수입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원자재 정보업체인 케이플러에 따르면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등의 원료인 러시아산 나프타 200만배럴 이상이 일주일 넘게 유조선에 실려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오만 인근 해역에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처럼 유조선에 실려 떠도는 러시아산 나프타 규모는 올해 1~2월 주간 평균 약 79만배럴의 2.5배를 넘는 수준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150710295258.jpg" width="5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러시아 유조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전통적으로 러시아 석유제품의 주요 구매자였던 한국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감시를 우려해 러시아에서 직수입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화물을 구매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관련 무역업자를 인용해 전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앞서 블룸버그는 한국 세관 당국이 자국 석유화학업계를 대상으로 러시아산 나프타의 우회 수입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 3월 보도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최대 나프타 공급국이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나 지금은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 나프타 수입을 늘려 러시아산 비중이 크게 줄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을 일정 가격 이상으로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가격 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국은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러시아에 대한 G7의 제재를 지지해왔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