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91.3%가 수도권에 소재

벤처캐피탈 91.3%가 수도권에 소재: 이광재 의원,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기술과 금융이 만나는 혁신 벤처 생태계 조성 필수적”; 2020.10.20 06:40 입력

김보근 기자 tonny88@naver.com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03143218786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이광재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더불어민주당/원주시 갑. | 사진 = 김신 기자.</div></td></tr></tbody></table> </div><div>[한국무역신문 = 김보근 기자] 유망 혁신벤처 발굴 및 자금 공급주체인 벤처캐피탈이 수도권에 집중 되어 있고, 지방 혁신기업의 비중 대비 공급되는 투자금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div><div>

이광재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더불어민주당/원주시 갑)는 중소기업벤처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본점 사무소를 수도권 외 지역에 두고 있는 지역 창업투자회사는 13개로 전체 149개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벤처캐피탈의 91.3%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031431845520.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비수도권 14개 지역의 창투사 현황으로는 부산이 5개로 가장 많고, 대전(2), 울산(2), 광주(1), 경북(1), 경남(1), 강원(1) 순이었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중은 2015년 13.7%에서 2019년 18.5%로 확대되는 추세이나, 지역 법인사업체 수에 비하면 그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광재 의원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역의 혁신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의 모태펀드를 활용하여 비수도권 소재 창업,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기업펀드‘를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이 참여해 지역의 투자생태계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 지역 벤처 금융 활성화를 위해 강원랜드의 폐광기금 일부를 혁신 벤처 육성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