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K-푸드 챌린지’ 주목… 쿡방·먹방 인기

태국서 ‘K-푸드 챌린지’ 주목… 쿡방·먹방 인기: 2020.08.13 11:57 입력

민유정 기자 wtrade07@gmail.com

<font size="3" face="맑은 고딕"><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700" align="center"><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597287312325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K-Food Master 챌린지 참여영상 촬영 장면. [사진=aT 제공]</div></td></tr></tbody></table><br>이태원클라쓰 등 한국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 ‘K-Food Master 챌린지’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농식품이 현지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br><br>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Cooking을 주제로 한 1차 쿡방 챌린지의 인기에 힘입어 8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Eating을 주제로 한 2차 먹방 챌린지를 진행한다. <br><br>2차 챌린지 홍보에는 태국 유명 엔터테이너인 팻(Pat)과 니키(Nicky)가 나섰다. 이들은 ‘샤인머스캣 한입에 많이 넣기’, ‘눈 가리고 떡볶이 빨리 먹기’ 등 인기 한국 농식품을 활용한 게임형태로 방송을 진행해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높였다. <br><br>aT는 경험을 중시하는 신세대 펀슈머(Fun+Consumer)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식품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확산시킬 계획이다. <br><br>또한,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태국 유명 아이돌 그룹 ‘에스비파이브(SBFIVE)’의 팬미팅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당첨자 20명은 한국식품을 활용한 게임을 함께 할 수 있다.<br><br>한편, 1차 챌린지 캠페인 홍보영상은 지금까지 2백만 뷰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디제이 누이(DJ Nui)와 사라(Sarah)가 참여했다. 챌린지 참여자들은 전통장류, 김치, 라면, 유자차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활용한 한·태 퓨전레시피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br><br>태국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딸기, 포도 등 글로벌 스타품목의 수출뿐만 아니라 홈쿠킹 수요 증가에 따른 소스류, 라면, 김치, 즉석식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운맛의 스리랏차 소스의 고향인 태국에서 한국 고추장 등 소스류가 주목받으며 수출실적은 6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br><br>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동남아 음식의 중심”이라며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적극적인 비대면 마케팅으로 한국 농식품 열풍이 아세안에서도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