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중공업 재하청 직원 자살 후 1차 협력사 소장 고인 컴퓨터 조작 정황

[단독] 삼성중공업 재하청 직원 자살 후 1차 협력사 소장 고인 컴퓨터 조작 정황: 2020.11.17 03:11 입력

진용준 기자 jyi0410@gmail.com

<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span style="" ;="">[한국무역신문 = </span><span style="" ;="">진용준·김보근 기자] </span><span style="" ;="">삼성중공업 2차 협력업체 직원이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와 1차 협력 업체 대표 이름을 유서에 남기고 자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사망 다음날 1차 협력 업체 소장이 고인의 컴퓨터에서 임금과 관련된 파일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span>
<br><br><span style=""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물량팀장 김 모(47)씨는 작업이 없는 일요일인 15일 회사를 찾아가 오후 6시쯤 사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숨진 채 발견됐다.</span>
<br><br><span style="" ;="">16일 유족 측은 한국무역신문에 "1차 협력업체 B 소장이 16일 낮쯤 고인이 된 2차 협력업체 대표 김모씨(47)의 컴퓨터를 경찰 허락하에 비밀번호를 입력 후 임금과 관련된 파일을 켰었다"며 "고인의 직원이 현장에서 B 소장의 행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span>
<br><br><span style="" ;="">유족 측은 "이날 1차 협력 업체 대표와 B 소장은 조문을 왔으며, 고인의 컴퓨터를 건드린 이유를 묻자 소장은 '고인 회사 직원들의 임금 문제가 남아 있어서 건드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span>
<br><br><span style="" ;="">고인은 2차 협력업체 대표이자 물량팀장으로서, 직원 43명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지난 10월 기성은 1억1000만원을 받아야 되는데 6000여만원만 지급된다는 소식을 1차 협력업체로부터 듣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유족은 추정하고 있다.</span>
<br><br><span style="" ;="">유족은 1차협력 업체에 소위 기성을 후려친 이유에 대해 따지자, 1차협력 업체 측은 "고인과 만나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span>
<br><br><span style="" ;="">김씨는 6장의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유서에는 "조선소를 떠나라" "우리 조선소 구조가 이렇다 하는 것도 알고 있다" "남준우 대표(삼성중공업 대표)님 우리 ㅇㅇ(아들)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이 남겨 있었다.</span>
<br><br><span style="" ;="">분향소에는 삼성중공업 근조 화환은 오질 않았다.</span>
<br><br><span style="" ;="">1차 협력업체 K 모 대표는 한국무역신문과 통화에서 "2차협력업체 직원들의 정확한 임금 발생분을 확인하기 위해 한(고인의 컴퓨터를 만진) 것이다"며 "계약한 대로 기성을 지금하는 것이지 시간 발생분 대로 지급하는 건 아니다. 현재 내용을 정리하고 있고 정리가 마무리 되면 확인해 주겠다"고 설명했다.</span></font></div><div><span style="" ;=""><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055501955447.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span></div><div><p style="font-family: dotum;"><span style="font-family: 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color: rgb(35, 35, 35); letter-spacing: -0.68px;"><font size="3">※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font></span></p><font size="3" style="font-family: dotum;"><p><br style="font-size: 12px; color: rgb(32, 32, 32); text-align: justify;"></p></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