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20)]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침묵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20)]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침묵: 2022.06.23 17:32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letter-spacing: normal;"><b style=""><font size="3"><u><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88"><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559727966759.jpg" width="588"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u></font></b></span></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letter-spacing: normal;"><b style=""><font size="3"><u>[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20)]</u></font></b></span></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letter-spacing: normal;"><b style=""><font size="3"><u><br></u></font></b></span></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letter-spacing: normal;"><b style=""><font size="5">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침묵</font></b></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font-size: medium; letter-spacing: normal;"><br></span></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저자 레리 A. 사모바(Larry A. Samovar)에 의하면 말을 중시하는 서양문화에서 침묵은 무시되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여겨져 왔다. 반면 동양문화에서는 침묵이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됐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동양에서 침묵은 서양의 침묵과 매우 다르다. 동양인들은 잡음과 대화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으며, 그래서 고의로 정적을 깨려 애쓰지 않는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한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침묵에 대해 교육을 받아왔으며, 사회생활에서도 침묵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때때로 이문화 간 소통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동양에서 출발한 불교와 유교는 침묵을 중요하게 여긴다. 불교에서는 침묵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공자는 침묵을 ‘배반하지 않을 친구’라고 가르쳤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또한, 침묵의 길이가 가장 긴 일본인들은 종종 침묵이 신뢰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갈등과 난감한 상황에서 침묵을 사용하곤 한다. 일본 속담 ‘우는 오리가 총 맞는다’, ‘꽃은 말하지 않는다’ 등은 침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金)’이나 ‘침묵은 금’이라는 말로 침묵을 강요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동서양, 국가별로 침묵의 의미 달라</b></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오래 전 중남미에 출장 갔을 때 필자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중간에서 말을 자르며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말하거나, 필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숨 돌릴 사이도 없이 답변하는 그들을 보고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지금은 이런 상황에 익숙해졌고, 습관이 되어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침묵이 우리에게는 참신하고 조신한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여겨지지만, 북미·유럽·중남미에서는 불편함, 부정 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남미인들이나 아프리카인들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침묵의 시간이 매우 짧다. 침묵의 시간이 긴 일본인들이나 그 중간에 있는 한국인들과는 매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침묵은 동의의 증거, 관심의 부족, 상처받는 느낌, 또는 경멸로 해석이 될 수가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오퍼를 넣었는데 상대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특히 북미나 유럽에서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한데, 이는 일반적으로 부정이라고 볼 수가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서양에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 등을 칭송하는 문화는 기본적으로 침묵에서 흥미를 찾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독자들도 알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5597308633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협상에서 중남미인들은 침묵을 부정의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중남미 카리브 해안에서 바이어와 함께(2015). [사진=필자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아프리카·중남미에서 침묵은 부정을 의미</b></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때로는 침묵으로 협상할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는 미덕이 아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침묵은 곧 부정을 의미하여, 또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거래를 영원히 종결하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나 북미나 유럽, 그리고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침묵이 곧 교양이 될 수 있고, 권위를 상징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일본인들의 침묵은 때때로 상대하기에 많은 부담과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필자는, 자녀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한국 문화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또한, 사회생활 초심자들에게 경청을 미덕이라며 강요하고, 상사들 앞에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젊은 직원들을 최악으로 인식하는 직장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러다 보니 한국 사회에서 종종 회의는 침묵의 장이 되는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잘 듣는 것이 미덕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직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나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다 보면 핵심역량이 모이지 않는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스피드가 생명인 글로벌 시장에서 자기 생각을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은 리더가 될 수 없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자기가 발언한 내용을 지키지 못하거나 틀린 경우가 무서워 주저하다 보니,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마윈 같은 창의적 인재가 나올 수가 없다. 이들은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한 인물들인데, 만일 이들이 침묵하는 부류였다면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좋은 거래처가 있으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야 하며, 상대가 방문을 거절한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침묵은 꼭 필요할 때 써야 한다. 결론적으로 기업에서 침묵이 필요한 시기는 협상할 때뿐이다. 이외에는 필요하지 않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바이어의 질문에는 바로 대응을 해야</b></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자기 회사의 상품을 설명할 때는 최대한 열정으로 하여야 하며, 바이어의 질문에는 바로 대응을 해야 한다. 바이어의 질문에 머뭇거리며 천천히 대화하는 방식은 맞지 않는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바이어들은 종종 필자에게 “당신은 다른 아시아 사람들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필자가 바이어와 대화할 때 바로 응답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그런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다른 아시아 업체 관계자들과 미팅을 할 때 매우 답답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침묵을 곧 부정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아시아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그들과 장시간 대화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T. 홀(Edward T. Hall)은 이런 차이를 ‘고맥락(High Context)’과 ‘저맥락(Low Context)’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맥락이란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될 때의 대인관계도 포함된 모든 상황을 의미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홀은 맥락이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대화에서 표현되는 말보다 그 배경을 중시해서 의미를 받아들이려 하는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간의 차이를 밝혀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고맥락 문화일수록 배경에 의한 메시지 전달 의존도가 높다. 중남미 국가, 아시아 국가, 남유럽 국가들이 고맥락 문화에 속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들 문화에서는 동료의식이 높고, 깊게 사귀기 때문에 언어 그 자체보다 맥락에 따라서 깊은 메시지를 이해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에 반해 북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은 저맥락 문화에 속한다. 이들 문화에서는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집단 귀속 의존도 낮다. 때문에 정보를 맥락에서 얻는 것이 어렵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따라서 맥락에 의지하는 것보다도 표현된 말 그 자체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고맥락 사회에서 침묵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아시아인 중에는 일본인들이 가장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한국인들도 침묵의 시간이 긴 편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에 반해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에서는 침묵의 시간이 짧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브라질인들은 매우 짧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비즈니스 상대방이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이라면 침묵을 길게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중남미 지역 사람들과 대화 중 침묵이 길어지면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비즈니스에서 침묵의 사용은 맥락에 의존하여 현명하게 사용해야 함을 필히 기억을 해야 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비즈니스에서 때로는 긴 침묵으로 협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나 자주 긴 침묵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긴 침묵은 바이어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므로 대화를 바로바로 이어가는 것이 좋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침묵은 금이 아니라 거래를 망치는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고수들은 협상에서 침묵을 적절히 활용</b></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비즈니스 고수들은 종종 침묵을 적절히 활용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상대방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할 때 즉각적으로 응하지 않고 한동안 침묵하여 있으면 상대방은 자중하며 자신의 말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중동이나 아프리카, 인도, 중남미 지역 바이어들은 자주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요구하는데, 이럴 경우 잠시 응하지 않고 있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면 그 침묵을 못 견디는 사람들은 제안을 철회하거나 양보하게 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고 되받아치게 되면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거나 지레 겁을 먹고 바닥 가격을 상대방에게 주게 될 수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필요 시 침묵의 효과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전략적 침묵(Strategic Silence)을 하게 되면 보통의 사람들은 그 침묵에 당황하게 된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경험이 많지 않고 노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말이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 자신의 정보를 많이 노출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많이 양보하는 경향이 많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동서양을 막론하고 침묵을 비윤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때로는 전략적 침묵으로 그 협상에서 성공하겠지만 자주 거래하는 거래처라면 부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침묵을 협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국한해야 한다. 침묵을 자주 사용하는 협상자는 거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49"><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559727638275.jpg" width="549"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정병도 사장은 1999년 4월 인조피혁제조 및 바닥재 수출회사인 웰마크㈜를 창업한 이후 경쟁기업들이 주목하지 않던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주목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지구 60바퀴를 돌 만큼의 비행 마일리지를 쌓으며 ‘발로 뛰는’ 해외마케팅을 실천했다.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고 고려대학교에서 국제경영석사 과정을, 청주대학교 국제통상 박사과정에서 이문화 협상(CROSS CULTURE NEGOTIATION)을 공부했다. 저서로 ‘마지막 시장-아프리카&중남미’ 등이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