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한국에서 받는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한국에서 받는다: 농식품부 "상호인정협정 체결"... 인증시간.비용 절감; 2023.11.19 14:34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font size="3"><br></font></div><div><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00371880253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MRA) 체결식에서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왼쪽)과 압둘 샤쿠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국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인도네시아로 할랄식품을 수출할 때 한국할랄인증원에서 받은 인증서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인정된다. 이에 따라 할랄인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과 한국의 민간 할랄인증기관인 (재)한국이슬람교(KMF, Korea Muslim Federation), 한국할랄인증원(KHA, Korea Halal Authority)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MRA, Mutual Recognition Agreement)이 체결됐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신선농산물은 제외)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우리 정부는 이에 대비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과 우리나라 인증기관 간 할랄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을 추진해 왔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에 상호인정 심사를 신청한 데 이어 2022년 12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완료했다. 이후 2023년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호인정 협약을 위해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업을 진행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농식품 기업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의 인증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민간 할랄인증기관의 할랄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정부는 할랄인증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편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 체결식에 앞서 17일 자카르타에서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현지법인, 수입 업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현지 소비자 등과 인도네시아 소비시장 동향 파악,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및 수출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이슬람 국가 중 가장 큰 수출상대국으로서, 이번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을 통해 우리 농식품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상대국 할랄인증기관과 상호인정협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