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로 수출 반등

충북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로 수출 반등: 양극재 수출 부진으로 총수출은 여전히 전년비 마이너스; 2024.09.27 12:03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br></div><div><div><font size="3">충북의 이차전지 수출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가 발표한 8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7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던 충북 이차전지 수출은 올 7월 26.7%, 8월 66.3%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을 달성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무역협회는 이에 대해 최근의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저장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실제로 이차전지 수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결과(표 참조), 6월부터 ESS 이차전지 수출이 3개월 연속 쾌속 성장하며 충북 이차전지 수출 반등에 기여했음이 확인된다(6월 69.2%, 7월 158.9%, 8월 605.2%).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전기차(EV)용 이차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chasm) 등의 여파로 올해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ESS 이차전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2024년 월별 충북 이차전지 수출] (백만달러, %) 한국무역협회 제공</font></div><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274060763901.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8월 충북 전체 수출액은 20.5억 달러(전년동월대비 -11.0%), 수입액은 5.9억 달러(-3.4%), 무역수지는 14.7억 달러(-13.7%)를 기록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전기차의 수요 부진이 동일 밸류체인 상의 전기차용 배터리 및 양극재(이차전지 소재)에 차례로 타격을 주면서 충북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8월 양극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0.9% 감소하며 충북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수출 품목별 영향률을 활용해 수출 증가·감소 요인을 살펴보면,  8월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양극재(영향률 139.4%),  전력용기기(27.6%), 플라스틱제품(13.8%)로 분석되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작년 충북 수출품목 2위의 위상이었던 양극재가 올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충북 수출 감소의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반대로 수출 감소를 방어한 품목은 반도체(-74.0%), 건전지및축전지이차전지(-35.8%), 의약품(-9.6%)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작년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차전지도 ESS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박세범 본부장은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충북 주력품목 이차전지의 수출이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미국 금리인하 등 하반기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무역협회는 각종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충북 수출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font></div></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김영채 기자</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