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행진’ 미 달러화… 1년 만의 최고 수준

‘강세 행진’ 미 달러화… 1년 만의 최고 수준: 원/달러 환율도 고공행진 “수출에 청신호”; 2021.09.30 17:40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99"><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329911816229.jpg" width="699"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최근 3개월 환율 추이. [하나은행 고시, 인터넷 캡쳐]</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 통화정책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미 달러화의 가치가 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로이터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월 29일 94.435까지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로써 달러화 가치는 작년 9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특히 일본 엔화 대비로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최근 세계 에너지 가격의 오름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경기 둔화 우려 등 악재가 쌓이면서 일반적으로 경제가 불안할 때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기축통화 달러화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미 연준이 오는 11월께 테이퍼링에 나선 뒤 내년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프랑스의 상업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연구원인 키트 저크스는 “미국이 제로금리 영역을 벗어나면 과잉 상태인 전 세계의 저축이 달러화로 몰리고, 이로 인해 향후 1년간 달러화가 다른 통화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 은행 웰스파고는 달러 인덱스가 앞으로 2∼3%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같은 달러화 강세 덕분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위로 올라서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점을 찍으면서 향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우리나라 수출 거래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지난해 달러화 결제 비중 83.5%) 환율상승(달러강세)이 지속될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으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9월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한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는 지난해 9월 9일(종가 1,189.1원) 이후 1년여만의 최고치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위기 사태 등 ‘겹악재’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수출업계는 해외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마저 도움을 줘 반갑다는 분위기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하지만 국제 원자재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자재 등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환율효과가 제한적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김영채 기자</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