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실질 가치, 50년 만에 최저... 5월말 실질실효환율 64.45

엔화 실질 가치, 50년 만에 최저... 5월말 실질실효환율 64.45: 2024.07.22 08:26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21604341279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연합뉴스 자료사진</div></td></tr></tbody></table><br></div><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일본 엔화 가치가 50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엔화 약세 장기화의 원인' 보고서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을 인용해 지난 5월 말 기준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64.45(2020년=100, 27개국 고려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1970년대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간주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보고서를 작성한 이병관 부장은 "일본 엔화 가치는 전후 경험하지 못한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며 "실질 가치로 비교해보면 1973년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기 이전에 유지했던 고정환율 1달러=360엔보다도 엔저 상태"라고 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보고서에 따르면 엔화가 약세 기조로 돌아선 것은 2012년 말부터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부장은 2011년 이후 무역수지 적자 급증, 동일본 대지진 발생, 아베노믹스에 의한 양적 금융완화 등 세 가지 사건이 배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에 더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자, 주요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잇달아 인상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나 일본은 내수 회복을 목적으로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져도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으면서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 벌어진 탓에 엔저 기조가 더 강해졌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부장은 "과도한 엔저를 배경으로 일본은행이 투기적 움직임은 허용할 수 없다며 시장개입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통화당국 개입이 시장에서 형성된 기조를 바꿀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면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황임을 고려할 때 투기적인 엔 매도가 시작될 경우 일본 가계의 자본이동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font></div></div><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216038879619.jpg" width="5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엔화 실질실효환율 추이[한국금융연구원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