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어린이 간식 시장

중국,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어린이 간식 시장: 0첨가·고영양·저염·무당 등 건강 중시; 2023.10.20 13:22 입력

<div><span style="font-family: "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font-size:="" medium;"=""><br></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font size="3">중국의 어린이 간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font></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font size="3"><br></font></span></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어린이 간식 산업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해 2027년에는 3172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어린이 간식 시장의 급성장은 소득 향상에 따른 소비 고급화에 기인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경제적으로 여유롭고 교육수준이 높은 85허우(1985년 이후 출생자)와 95허우(1995~99년생) 부모들은 아이에게 더 비싸고 좋은 것을 먹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쿠룬데이터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85허우 엄마의 66%와 95허우 엄마의 50%가 어린이 간식을 구매하는데 매달 200위안 이상을 지출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 부모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간식으로는 요거트 큐브, 치즈, 쌀과자, 과일 젤리 등이 있다. 이 4가지 카테고리는 어린이 간식 시장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디지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부모들은 온라인을 통한 소비를 선호한다. 쿠룬데이터에 따르면 85허우 엄마의 48.4%와 95허우 엄마의 64.9%가 어린이 간식 구매 시 온라인 구매를 선호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어린이 간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어린이용품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도 꾸준하다. 어린 자녀가 섭취하는 식품인 만큼 전문 판매원의 상담을 받고 구매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렇다면 중국 부모들은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일까? 식품 전문 연구기관 팅망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어린이 식품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모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크기를 바라기 때문에 어린이 간식을 구매할 때 안정성, 영양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가운데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최대한 살린 간식이 인기다. 아이가 먹는 만큼 첨가물이나 기타 성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업체들은 튀기거나 굽지 않고 곡물이나 과일, 견과류 등 원물의 특징을 강조한 건강 간식류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영유아기 및 유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이 빠른 시기이다 보니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최근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치즈 제품, 영유아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을 포함한 제품 등이 중국 부모들이 많이 찾는 건강 간식으로 부상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젊은 부모들이 건강한 간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저염’, ‘무당’ 등도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설탕 대신 과즙이나 올리고당, 자일리톨 등으로 맛을 낸 막대사탕, 소금 사용량을 줄인 아기 저염 김 등 신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현재 중국 어린이 간식 시장은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다. 하인즈, 가나스 등 높은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인기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고가 간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우텐만만, 샤오루란란 등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시장 상황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어린이 식품 전문 브랜드 치우텐만만은 2018년 8월 설립돼 0~6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식, 간식, 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여왔다. 중국 아이들의 체질과 식습관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자는 경영이념을 강조하며 산사, 마 등 한약재를 활용한 간식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1년 광군제 행사기간에만 1억 위안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티몰 어린이 식품 부문 매출 3위에 올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의 간식 기업 싼즈송슈는 2020년 6월 0~14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어린이 간식 전문 브랜드 샤오루란란을 선보였다. 샤오루란란은 과학적 양육이론을 내세워 ‘6개월+’, ‘12개월+’, ‘3세+’ 등 연령별 식품 섭취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간식 제품을 선보이면서 당, 인공색소, 향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결과 아기 떡빵, 생선 소시지, 동결건조 요거트 큐브 등이 히트상품으로 부상하며 샤오루란란은 설립 1년 만에 매출 3억 위안을 달성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어린이 간식 전문 브랜드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관차오신소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어린이 간식 업계에 대한 투자는 20건으로 집계됐으며 투자액은 15억 위안을 넘었다. 바오바오찬러, 워샤오야, 닥터치즈 등 일부 브랜드는 1억 위안이 넘은 거액의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업계는 중국 어린이 간식 시장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부모들이 어린이 간식 구매 시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몸에 좋은 제품을 선호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KOTRA 무역관은 “주요 소비층인 85허우, 95허우 부모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깨끗한 원료, 풍부한 영양소,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조리방법 등을 내세워야 하며 각종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KOTRA 선양 무역관 제공</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정리=이용석 기자</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