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강화하는 중국·미얀마…해상 신항로 개설

유대 강화하는 중국·미얀마…해상 신항로 개설: 중국 광시성·미얀마 양곤 연결…매주 화물선 4척 운항; 2022.11.04 10:00 입력

<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6675236095769.jpg" width="5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미얀마 양곤행 중국 화물선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연합]</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밀착 행보를 이어온 중국과 미얀마가 이번에는 양국을 잇는 해상 신항로를 개설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3일 미얀마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베이부만 항구에서 남중국해를 거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으로 연결되는 신항로가 개통됐다고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이 밝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 대사관은 이 항로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RCEP는 중국 주도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등 15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FTA)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대사관은 새 항로를 통해 매주 화물선 4척이 운항할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출발한 선박은 양곤에 도착하기 전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기항한다고 덧붙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에서 미얀마까지 12일이 걸리는 새 항로 개설로 기업의 물류 및 보관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중국 선사 SITC는 설명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서방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미얀마 군사정권의 '뒷배' 역할을 해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은 쿠데타 이전에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권과도 협력했지만, 쿠데타 이후에는 군정과 손을 잡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어떤 세력이 통치하든 협력 관계를 맺고 자국 이익을 위해 요충지인 미얀마에 투자를 지속하는 셈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미얀마와 2천200㎞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쿠데타 이전부터 미얀마 인프라 시설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지난달에는 미얀마 라카인주의 특별경제구역(SEZ)에 중국 국영기업인 파워차이나와 미얀마 슈프림그룹이 합작한 35㎿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가 준공됐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은 서부 라카인주에서 북부 카친주에 이르기까지 미얀마 내 최소 7개 지역에서 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중국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과 미얀마 차우크퓨항을 연결하는 송유관을 건설하는 등 기존 해상 운송로를 보완할 원유 조달 경로 개발에 나섰고, 중국 서부와 인도양 사이의 육상 운송로도 연결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방콕=연합뉴스</font></div>